태국 방콕, 그중에서도 RCA라는 이름을 한 번이라도 들어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이곳은 클럽 천국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밤이 깊을수록 더 화려해지는 지역입니다. 밤 10시를 기점으로 사람들이 속속 몰려들고, 새벽 두 시까지 거리 전체가 음악과 사람들의 열기로 들썩이죠.
태국 유흥 중에서도 방콕 RCA는 단연 최고로 꼽히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클럽의 규모, 시스템, 푸잉 수질과 수량, 음악 장르, 인테리어 분위기까지 거의 모든 요소가 잘 짜여진 놀이공원처럼 구성되어 있거든요.
그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3곳, 바로 루트66(Route 66), 오닉스(Onyx), 그리고 스페이스 플러스(Space Plus)입니다. 지금부터는 그 세 곳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뜯어보겠습니다. 현지에서의 실감나는 분위기, 주의사항, 가격 정보까지 놓치지 않고 다 알려드릴게요!
한국인 여행객, 장기체류, 교민 가릴 것 없이 한 번쯤은 들러봤다는 바로 그 클럽입니다. RCA 클럽 거리의 랜드마크, 루트66! 말 그대로 입문자부터 고수까지 전부 모이는 클럽으로, 방콕클럽의 정통파라 할 수 있죠.
분위기와 시스템
루트66의 장점은 뚜렷함인데요. 힙합존, EDM존, 그리고 케이팝 존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이동이 자유롭다는 점, 특히 힙합존은 밤이 깊을수록 사람이 몰리며 자연스럽게 헌팅이 벌어지는 핫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음악은 힙합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팝, 트랩, 댄스, 심지어 드릴까지 믹스되어 나오기 때문에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클럽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조명도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야외 테라스 쪽에는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담배 한 모금 피우러 나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그 사이사이에서도 은근슬쩍 눈맞춤이 오고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입장과 비용
– 입장료 : 300바트 (이 중 200바트는 음료 교환 쿠폰)
– 주류 : 조니워커 블랙 기준 약 3~4,000바트
주말에는 정말 붐비기 때문에, 9시 반 이전에는 자리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팁으로 미리 예약하시면 사람들한테 치이지도 않고 좋은자리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MD 연락처는 제일 아래에 남겨놓을게요!
루트66과 바로 붙어있는 클럽, 오닉스는 RCA 거리에서 가장 클럽다운 클럽입니다. 음악이 곧 전부인 곳, 말 그대로 EDM 애호가라면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하드하게 몰아치는 EDM의 성지라 할 수 있습니다. 또, RCA클럽중 가장 푸잉수질이 좋은곳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분위기
오닉스의 메인 음악은 EDM, 하우스, 트랜스, 테크노 등의 장르입니다. DJ 부스도 규모가 크고, 사운드 시스템이 웬만한 서울 대형클럽을 능가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조명과 이펙트, 거대한 LED 스크린까지 어우러져 비주얼적 몰입감이 굉장히 높습니다.
다만, 오닉스는 음악 중심이 강한 클럽이라 단순히 헌팅을 목적으로 온다면 다소 어색할 수 있습니다. 무대 중심으로 춤을 추는 사람들이 많고, 서로 섞이기보다는 각자 무리 지어 노는 경향이 강하죠.
남자/여자 수질이 좋기에 레이디보이가 많다는 얘기가 돌긴 하는데, 클럽 입장 전 호객일뿐, 실제 클럽 안에서는 큰 불편함 없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입장과 비용
입장료 : 500바트 (음료 쿠폰 없음)
주류 가격대 : 5,000바트 이상 (루트66보다 가격이 다소 높음)
클럽 내에서 헌팅은 다소 난이도가 있지만 방콕에서 가장 열광적인 밤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히 중국인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중국인 틱톡커들과도 같이 놀 수 있습니다.
RCA 거리를 기준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페이스 플러스는 한마디로 방콕에서 제일 큰 클럽입니다. 단순히 큰 걸 넘어서서, 인테리어와 구성에서 웬만한 리조트를 연상케 할 정도입니다. 여긴 진짜 가보면 압도됩니다.
특징과 분위기
이곳은 중국인 부자들의 아지트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내부엔 VIP 테이블이 줄지어 있고, 자리마다 테이블 도우미가 상주하며 완전한 접대형 클럽 느낌이 강하죠. 클럽에서 직접 고용한 워킹걸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구조이며, 실제로 대화보다는 서비스 중심으로 돌아가는 곳입니다.
푸잉의 수질은 그날그날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가장 좋은곳이기도 합니다. 대화보다 각종 퍼포먼스(쇼)에 집중하는 클럽이라, 진짜로 놀고 싶은 사람보단 보는 맛을 즐기려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물론, 푸잉들까지 알아서 대기중이라 초이스만하고 노시면 되죠!
입장과 비용
입장료 : 없음
테이블 주류 기준 : 스탠딩 약 5,000바트 / VIP 1만 바트 이상
전체적으로 고급화 전략이 강한 클럽이지만, 한국인 취향에는 다소 과할 수 있습니다. 대신 여러 명이 단체로 방문해 쇼 자체를 즐기려는 경우엔 만족도가 꽤 높을 수 있습니다. 이왕 노는거 화끈하게 놀고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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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RCA는 분명 매력적인 클럽거리입니다. 루트66의 활기찬 멀티존 클럽, 오닉스의 고품질 사운드와 EDM 퍼포먼스, 스페이스 플러스의 압도적 자본력과 스케일까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고, 그만큼 스타일에 맞춰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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